중앙집중식 금융(CeFi) vs. 탈중앙화 금융(DeFi)
1. 기본적으로 코인과 토큰은 구별된다. 그러나, 큰 의미에서는 비슷한 개념으로 볼 수 있으므로 가상/암호화폐의 영역으로 함께 보고 개념을 설명해보자. 아래와 같이 구분을 하는 이유는, 블로그 마다 DeFi를 설명할 때,
- 현실 금융 세계와 비교를 하기도 하고
- 가상화폐 세계에서의 중앙집중식 금융과 비교를 하기도 하기 때문에 혼동이 있기 때문임.
크게 봤을 때, 금융은 아래와 같이 나눠진다.
- A. 현실 금융세계의 실제 화폐(기본적으로 중앙집중식 금융) vs. B. 탈중앙화 금융 (가상/암호 화폐) 영역
B 영역은 가상/암호화폐의 기반이되는 블록체인 기술의 장점으로 늘 언급되어 온 "기존 금융기관을 대체한다"는 점에서 탈중앙화되었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여기서 더 나아가, B. 영역 안에서도 아래와 같이 2가지로 개념을 나누어 생각해 볼 수 있다.
- C. CeFi vs. D. DeFi
2. C. "가상화폐 영역에서의 중앙집중식 금융(CeFi)"는 토큰을 중간자 역할을 하는 거래소를 통해 거래한다는 말인데, 거래소가 중앙에서 수수료를 받아먹는 형태로, 구매자와 판매자가 존재하는 방식을 말한다. A 토큰을 B 토큰으로 바꾸려면, A 토큰을 팔고, B 토큰을 다시 사는 식으로 진행이되고, 이 때의 가격은 A 토큰 100원에 팔고자 한다면, A 토큰을 100원에 사고자 하는 사람이 있으면 거래가 성사된다. 구매자와 판매자가 부르는 호가에 매수호가와 매도호가가 맞아떨어질 때 거래가 되고, 이 호가들이 적혀있는 곳을 오더북이라고 부른다.
3. D. "가상화폐 영역에서의 탈중앙화 금융(DeFi)"은 토큰을 DEX (탈중앙화 거래소)에서 스와핑 한다는 말은 A 토큰을 B 토큰으로 바로 바꾼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 때, A 토큰의 가격과 B 토큰의 가격은 실제 호가를 부르는 구매자, 판매자에 의해서 거래가 성사되는 것이 아닌, AMM 이라는 자동화된 알고리즘 방정식에 의해 스왑률을 동적으로 계산해서 스왑이 된다. 토큰 수요와 공급, 플랫폼의 유동성을 고려한 알고리즘이 만들어진다.
- 본질적으로 유니스왑은 ERC-20 토큰 스와핑을 위한 오픈소스 이더리움 기반 유동성 프로토콜이다. 누구나 이더리움 블록체인을 통해 타인과 직접 거래할 수 있는 스마트 계약 시리즈로 구성되어 있다. 유니스왑은 수학 방정식, 토큰 풀, 이더리움을 이용해 중앙집중식 거래소와 똑같은 역할을 수행하지만 중간자가 없는 것이 특징이다.
4. DEX vs. CEX
- 탈중앙화 거래소(DEX)는 중앙 통제 지점이 없는 거래소로, 네트워크 수수료만으로 자율적으로 운영되는 피어투피어 거래소다.
- 반대로 코인베이스(Coinbase), 바이낸스(Binance) 등 중앙집중 거래소(CEX)는 수익 기준으로 운영되며 CEO, 직원, 주주 등으로 부터 수익 창출을 위해 이용료, 스프레드, 수수료 등을 부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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