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Fi 유동성 공급자 Liquidity Provider의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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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동성이라는 개념

1. 기본적으로 재무적으로 유동성이라는 개념은 쉽게 현금화 할 수 있는지 여부를 의미하는 개념이다.

 

2. 유동성은 영어로 Liquidity 인데, Liquid는 액체를 의미한다. 물처럼 흐르는 것. 고체가 아니고 액체라는 것은 쉽게 흘러간다는걸 의미한다.

 

3. 재무제표에서 유동성이 높은 자산이라고 말하는 것은 자산 중에서도 쉽게 흘러갈 수 있는 현금이나 매출채권같은 자산을 의미한다. 비유동자산이라는건 쉽게 현금화하기 어려운 토지나 공장설비 같은 것을 비유동자산이라고 말한다.

 

4. 코인 시장이 유동성이 크다 (혹은 높다)라고 말하는 건 코인을 팔려고 하는 사람도 많고 살려고 하는 사람도 많은 걸 의미하고, 비트코인이 유동적인 자산이라고 하는건 다른 코인들보다 팔려고 하거나 살려고 하는 사람이 많아서 거래가 풍부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내가 비트코인을 들고 있다가도 바로 현금화 하고 싶은데 살려고 하는 사람이 없다면 현금화할 수 없기 때문에, 팔려고 하는 사람과 살려고 하는 사람이 많을 때가 유동성이 풍부하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이다. 

 

유동성이 높은 시장에서는 손실이 적다고 말   있는지?

1. 유동성이 높다고 해서 꼭 손실이 적고 유동성이 낮다고 해서 손실이 크다고 인과관계로 볼 수는 없다. 물론, 유동성 여부가 손익에 미치는 영향이 있을  있으므로, 상관관계는 있을 수 있으나 유동성이 높고 낮음이  손실을 줄이고 높이는 결과로 이어진다고  수는 없다.

 

2. 물론 유동성이 높으면 코인 가격이 떨어질 때 금방 팔아버려서 손실을 최소화 할 수도 있고, 반대로 유동성이 낮은 코인이면 가격이 떨어져도 내가 팔고 싶은데 살 사람이 없어서 그대로 손실을 입을 수도 있긴하다. 

 

3. 근데 여기서 내가 코인을 못팔았을 때 내가 들고있는 코인의 가치가 떨어진건, 회계적으로는 손실로 보지 않는다. 떨어진 가격으로 팔아서 내가 손실을실현했을 때 진짜 손실로 인식하는거지, 그 전까지는 단지 내가 들고 있는 비트코인의 가치가 떨어졌다는 것만으로 손실이 났다고 말할 수 없는 것이다. 

 

4. 마치 내가 100만원에 산 주식이 50만원으로 떨어졌을 때, 그걸 팔아서 50만원만 다시 입금을 받으면 그 때 손실로 인식을 하는 것이지, 떨어졌는데 못팔았다는 자체로 손실이 생겼다고 볼 수는 없는 것과 같다. 따라서 유동성이 높고 낮은 개념은 손실이 적게 혹은 많이 발생한다는 개념과 직접적인 상관관계가 있다고 보긴 어렵다고 할 수 있다. 

 

Liquidity Provider

1. 유니스왑, 클레이스왑 등 De-Fi 서비스들이 유동성 공급과 관련하여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방식의 정책 (유동성 공급자에 대한 보상체계) 을 활용하고 있다. (참고링크: 팬케이크 유동성 공급자 보상체계)

 

팬케이크 스왑 유동성 공급자 보상체계

 

2. Liquidity Provider라고 부르는 이 개념을 금융이나 회계 쪽에서 사용하는 유동성 개념을 바탕으로 이해해 볼 수 있겠다. 

 

유동성을 늘려주는 사람

= 거래량 늘려주는 사람

= 거래량이 많아야 현금화하기 쉬우니깐 현금화하기 쉽게 시장에 거래량 늘려주는 사람

 

3. 거래량이 많아지고 현금화하기 쉬워져야 (=유동성이 높아져야) 사람들이 투자를 많이하니깐 필수적으로 특정 스왑상품 (혹은 서비스) 를 거래하고, 판매할 때 liquid provider를 사용한다고 이해할 수 있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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