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aluation 개요 (1) 가치의 개념과 기업가치 평가 방법 Valuation의 종류

M&A/M&A_Valuation|2021. 9. 3.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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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치의 개념

1. 가치에는 여러가지가 있다. 기본적으로 회계에서 주로 이야기하는 시가(Market Value)원가(Cost)가 있고, 공정가치(Fair Value)도 있다. 경제적 가치를 이야기 할 때, 사용가치교환가치로 구분해서 이야기하기도 함. 

- 예를 들어, 기본적으로 재고자산은 원가로, 채권은 시가로, 유무형자산은 원가로 평가한다. (참고: 물론 재고는 손실된 금액만큼 반영하기위해 순실현가능가액으로 평가를 하기도 하고, 유무형자산의 경우 감가상각을 해서 시가의 개념을 반영하여 인식하기도함. 유무형자산의 경우 IFRS는 시가평가를 회사가 원하면 할 수도 있지만, 실제로 이루어지는 경우는 거의 없다.)

참고링크: K-IFRS와 K-GAAP 차이 (Ex.유무형자산 평가방법 차이)

 

Cf) K-GAAP vs. K-IFRS 토지, 건물, 기계 등의 유형자산과 소프트웨어, 특허권 등의 무형자산 평가방법 차이

- 기업회계기준(K-GAAP)에서는 유무형자산에 대해 원가로 평가함. 취득원가를 인식하고 감가상각비를 누계한 감가상각누계액을 차감하여 기록함. 따라서, 취득 이후 자산가격이 변동해도 재무제표에 반영되지 않음. 

- K-IFRS에서는 취득원가에 근거한 방법과 공정가치를 반영하는 방법인 재평가 방법 중 선택하여 자산을 평가할 수 있음. 회사는 어떤 평가법이 해당기업의 경제적 실질을 가장 잘 반영하고 재무정보 이용자에게 유용한 정보를 줄 수 있는지 판단하여 적용할 수 있음. 

 

2. 공정가치: 공정한 시장에서 (+거래에 대한 강제성이 없는 시장에서) 대상을 팔고자 하는 사람과(Seller) 사고자하는 사람이(Buyer)가 서로 합의하여 거래할 수 있는 가격 (IFRS 13 공정가치 회계기준 상 Fair Value 정의 참조: 합리적인 판단력 + 거래의사 + 독립적 당사자간 거래)

 

공정가치 Fair Value와 시장가치 Market Value 비교

3. 재무상태표를 보면 원가와 시가가 섞여있음. 근데 Fair Value 라는 공정가치의 개념에 대해서는 학자들간 많은 논란이 있어왔음. 논문도 여러가지 정의가 있다.

1) Fair Value가 Market Value보다 포괄적이라는 경우와

2) Fair Value와 Market Value는 개념적 차이점만 존재할 뿐 유사하다는 경우와

3) Market Value가 원가보다 중요한 가치라고 얘기하며 Fair Market Value 라고 부르면서 용어가 생긴 경우

등으로 나눠진다. 

 

4. 기본적으로 감정평가는 시장가치기준 원칙에 따라 평가하고, 무보고평가는 공정가치를 기준으로 감정평가한다. 

- 쉽게 말하면, 회계기준에서 공정가치 모형 (Fair Value Model)을 선택해서 자산 혹은 부채에 대해 재평가 (Re-evaluation) 를 할 수 있도록 했을 때, 자산평가의 기준으로 "공정가치"를 제시하고 있는데, 평가를 대신해줄 평가사는 일반적으로 "시장가치"를 기준으로 재산에 대한 가치를 평가하고 있는 것이다. 

- 일반적인 구분은 공정가치와 시장가치는 유사한 개념이지만 동의어는 아니며, 공정가치는 시장가치와 비시장가치 모두를 포함하는 개념으로 더 넓은 개념으로 이해할 수 있겠다. 자산의 시장가치가 파악 가능한 경우라면 시장가치는 공정가치와 동등할 수 있을 것이다. (참고링크: 감정평가사 블로그 시장가치 개념의 변천)

 

5. 공정시장가치: 공정가치와 비슷한데, 시장을 통해서 형성된 공정가치라고 이해할 수 있다. 

- 공정가치는 거래가 됐을 수도 있고, 평가가 됐을 수도 있고, 두 가지를 포괄한 개념으로도 볼 수 있는데, 공정시장가치는 시장에서 형성된 공정가치로 봐야한다. 

 

Fair Value ≒ Fair Market Value  Market Value / Cost Value

 

Valuation 목적별 교환가치와 사용가치 구분

6. 교환가치는 공정가치와 거의 같은 개념으로 이해할 수 있고, 사용가치는 공정가치와 유사한 부분이 있으나, 같은 개념으로 볼 수는 없다. 

- 평가할 때 사용되는 개념은 기본적으로 주로 사용가치 면에서 평가를 많이 하는데,

- 재무보고 목적 평가는 손상검토를 할 때는 대부분 사용가치를 기준으로 평가하고

- 거래 목적 평가는 교환가치(공정가치)를 기준으로 평가를 많이 한다. 

 

공정가치는 투자가치와 다르다!

1. 가치평가란 평가대상의 공정가치를 산정하는 것이다. 기업이나 사업부 혹은 자산의 공정가치를 평가하는 것이다. 

 

2. 반면, 투자가치는 투자하는 사람마다 생각하는 가격이라고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100억짜리 회사를 인수할 때 공정가치는 100억으로 평가된다면, 이 기업을 인수할 때 지불하는(투자하는) 금액은 150억이 될 수도 있고, 200억이 될 수도 있다. 투자하는 사람이 경영권 프리미엄을 50억만큼 얹어서 살 수도 있고, 원래 운영하고 있던 회사와 시너지 날 것을 기대하고 200억을 주고 살 수도 있는 것이다.  

- 보통 경영권 프리미엄이 평균 50% 정도 얹어준 금액에서 거래된다고 한다. 예를 들어, 시가총액이 100이라면 경영권 프리미엄이 얹어진 회사가 150만큼에 팔리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다. 

 

3. 기업의 가치가 얼만지와 투자하는 사람 입장에서 회사를 얼마에 살건지는 큰 차이가 있을 수 있다는 것이다. 

 

자주 활용되는 기업가치평가방법은 크게 아래 4가지:

1. 자산접근법 Asset-based Approach:

- 기업이 현재 보유하고 있는 총자산의 공정가치를 기업가치로 보고 순자산의 공정가치를 자기자본의 공정가치로 평가하는 방법

- ex. 조정 순자산법, 장부가치법, 공정가치법, 청산가치법 (해외 자회사 rough하게 평가시 사용)

 

2. 이익접근법 Income approach:

- 기업이 보유한 유·무형의 자산으로 향후 얼마만큼의 수익(또는 현금흐름)을 실현시킬 수 있을지의 관점에서 미래의 수익창출능력을 기업가치로 평가하는 방법

- ex. 미래현금흐름할인법(DCF: Discounted Cash Flow Method)가 가장 일반적으로 활용되는 방법 (FCFF, FCFE, DDM)이고, 배당할인법도 있음. 

 

3. 시장접근법 Market approach

- Valuation 대상회사영업위험 및 재무위험이 유사한 비교대상회사를 선정하여 비교대상회사를 기준으로 Valuation 대상회사의 가치를 평가하는 방법

- A. 유사 상장기업 비교법과 B. 유사 거래사례 비교법이 있음.

- A는 유사한 상장회사의 주가와 재무/영업관련 비율을 이용하여 평가대상 회사의 가치를 평가함. 

- B는 유사학 거래사례를 비교하여 Valuation하는 것임. 

- Market Multiple Method (DCF의 보충적 방법으로 많이 활용됨)

시장가치 평가방법 예시

4. 기타 (법규에 의한 평가)

- 본질가치법 (증권의발행및공시등에관한규정) ex. 주요사항보고서에 첨부되는 외부기관평가의견서 작성시’ 

-> 수익가치 60% (미래가치), 자산가치 40%

- 상증세법 (상속세및증여세법) ex. 특수관계자간 거래, 세무당국 대응 목적 가치평가시 상증법과 DCF 함께 사용

-> 수익가치 60% (납세의무자가 조작할 수 있으므로 과거 3개년치), 자산가치 40%

ex. 삼성 에버랜드 전환사채 발행 case 참조

 

*공정가치 평가방법이라고 할 수 있는건 자산접근법과 이익접근법이다. 시장접근법은 (상대가치 평가방법)은 쉽게 많이 사용되기는 하나, 회계법인에서 주로 사용되는 평가방법은 아니며, 자산접근법과 이익접근법을 보완하는 지표로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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