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CPA 공부를 하면 좋은 점 4가지
AICPA 공부를 하면 좋은 점 4가지
1. 취업이 잘 됨.
- 제가 AICPA를 공부하면서 만난 사람이 50명 이상 되는데요, 학원에서 7개월 간 함께 공부했던 동기들이 한 40명쯤은 되구요. 회사에서 일하고, 사회에서 네트워킹을 통해 만난 사람들 중에 일단 AICPA를 합격한 사람 중에 취업에 실패한 사람은 없습니다. 어디에 취업을 했느냐도 중요한데요. 회계법인, 대기업, 컨설팅 회사, 투자은행 등등 아주 다양한 곳에서 일을 하고 있습니다.
- 그렇다면 왜 취업이 잘될까, 그걸 한번 생각해 볼수있는데요. 문과로 학부졸업을 하고나서 취업 시장에서 어필할 수 있는 게 사실 그렇게 많지 않아요. 다양한 인턴십 경험, 경험을 통해 쌓은 네트워킹, 커뮤니케이션 능력, 또 외국어 실력이 될 수도 있겠고. 근데 사실 다 정성적인 지표에요. 기업에서 사람을 뽑을 때는 정성적인 지표를 보지만, 정량적인 지표를 무시할 수는 없거든요. 자격증이 아무래도 중요할 수밖에 없겠죠.
- 사실 자격증을 따고 나서 내가 증명할 수 있는 것들은 여러가지가 있어요. 일단 짧은 시간 intensive 하게 공부했기 때문에 끈기나, 스마트함도 어느 정도 증명할 수 있겠죠. 개인적으로는 작은 성취를 이루었다는 것에 대해 자신감을 얻게 되었는데 성취를 이루어왔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겠네요.
2. 해외로 진출이 용이함.
- 또 해외 취업이 목표인 분들께는 좋은 자격증일 수 있어요. 미국의 취업 시장을 기준으로 이야기를 해볼 때, 사실 아시아인이 미국의 비즈니스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낼 수 있는 분야는 좀 한정되어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영어도 완벽하고, 미국 문화에도 전혀 거리낌이 없는 아시아인 말고, (사실 그 정도 사람이면 그냥 미국인이구요.) 제가 생각했을 때 언어도 살짝 아쉽고, 전형적인 한국 문화에서 자란 사람이다. 근데 미국 취업 시장에 도전을 하고 싶다! 이런 목표를 가지게 됐을 땐, 일단 기술이 최고 중요한데요. 코딩이라든지, 공학 쪽 공부를 해서 engineer로 취업 시장을 노리는게 가장 현실적이라고 봐요.
- 그렇다면 문과에서는, Accounting이 사실 제일 경쟁력있죠. 만만하다기 보다는 전략적일 수 있죠. 나는 사실 어떤 테크니션이 아니고, 비즈니스 분야에서 전반적으로 경험하며 통찰을 쌓아나가고 싶은 경우에 미국 취업 시장에서 어필할 수 있는 가장 좋은 자격증이 CPA 라고 생각을 합니다. 숫자를 볼 수 있다는 건 큰 장점이 될 수 있구요. CPA가 주는 좋은 장점이 많은 Industry를 경험해볼 수 있다는 점. Exit Opportunity가 꽤 다양해진다는 점에서 CPA가 해외 진출에 아주 좋은 기회가 될 수 있겠죠.
3. Accounting과 Finance 전반에 대한 지식 (실제로 공부하면서 정말 많이 배움.)
- 그리고 실제로 공부하면서 많이 배웁니다. 이걸 말로 설명하기 되게 애매한데, 정말 많이 배워요. 회계/재무에 대한 지식이 생기고 나면 실제로 세상을 보는 눈도 좀 달라지는 것 같은데요. 그냥 뉴스를 볼 때 눈이 밝아진달까요. 사실 공부 조금 했다고, 모든 걸 다 배우거나 다 알게 되지는 않는데, 어떤 얘기인지 대충 감이 오고, 조금만 찾아보면 이 얘기였구나 알 수 있게 되요.
- 예를 들어, 비즈니스를 하다보면 남는 것 하나 없다고 손해보고 파는 거라고 했을 때, 매출이 어느 정도 규모라고 뉴스에 나왔을 때, 예전에는 우와 매출 되게 많다 돈이 되게 많겠다~ 정도로 생각하고 넘어갔다면, 매출이 얼마면, 영업이익은 얼마일지가 중요해보이고, 영업이익이 얼마인데, 자산과 부채 규모는 어떻고 PER, PBR은 얼마일까. 이 회사가 건강한 상태인지 여부를 생각해 볼 수 있는 다양한 관점이 생긴다고 할까요.
- 실제로 이런 비즈니스 적인 부분에서 고민해나가는 부분이 면접 때도 되게 중요하게 작용된다고 생각하는데요. 물론 말하는 애티튜드가 제일 중요하겠지만, 면접을 준비할 때 저는 너무나 지원자의 마인드로 지원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회사의 입장에서 고민하고 생각하는 지원자가 있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회사는 회사의 입장에서, 예를 들면, "나는 이게 좋다. 이게 필요하다. 이게 꿈이기 때문에 이 회사에 취직을 해야한다." 이런 접근이 아니라, "너네 회사는 이런 상태인 것 같아. 너네 회사는 이런 인재와 어울려. 그렇기 때문에 너네 회사는 내가 필요할 것 같아." 라고 답변할 때, 그동안 내가 숫자를 기초로 비즈니스를 바라보는 훈련을 얼만큼 했느냐에 따라서 깊이있는 답변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 회계 공부 좀 했다고 주식에서 성공할 수 있다고 보지는 않지만, 삶을 살아갈 때 이해의 폭을 넓혀준다는 점에서 "확실히 다르긴 다르다!" 이렇게 말씀 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4. 자격증이 주는 안정감.
- 안정감도 확실히 있습니다. 특히 한번 취직을 하고 나서, 뭔가 내가 길을 좀 잘못 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을 때, 팀을 옮길 수도 있고 회사를 옮길 수 있는데요. 이 때 자격증이 하나 있고 없고에 따라서 심리적으로 안정감이 차이가 납니다.
- 보통은 회사에 들어갈 때 특정 직무를 배정받고 입사를 할 때도 있지만, 영업부문 혹은 재경부문과 같이 큰 규모의 조직으로 채용이 된 후에 여러 교육과정을 거치며 최종적으로 세부적인 팀 배치가 이루어지는 경우가 많은데요. 이 때, 생각보다 일이 맞지 않거나, 팀 이동이 쉽지 않은 경우가 생기기도 합니다. 이 때, 자격증이 있으면 이직을 할 때 아무래도 조금 유리할 수 있겠죠. 심적으로는 안정감을 얻을 수도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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